조병옥 음성군수. |
2024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2023년은 대내외적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도 군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탄탄히 다진 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1조 원, 2023년 투자유치 1조 1585억 원이 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민선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 원, 민선7기 이후 누적 투자유치 10조 6824억 원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인당 GRDP, 고용지표 3개 부문 15세 이상 고용률(71.9%), 15~64세 고용률(78.5), 경제활동참가율(73.6) 모두 도내 1위에 오르며 충북경제를 이끄는 중추도시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음성의 미래 성장전략을 4+1 신성장산업으로 재편하고 수소·이차전지·반도체 분야 공공기관·기업의 유치와 입주로 첨단산업 중심도시 도약의 발판도 마련하였습니다.
주거기반과 생활인프라를 확충하여 정주여건도 개선하였습니다.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 단지조성을 준공하고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은 입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승격의 디딤돌이 될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 중이며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도 선정되어 귀농·귀촌 청년 유입 기반도 확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인복지·문화 서비스 공간으로 한빛복지관을 준공하고 청년지원센터 청년대로를 개소하여 청년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음성생활체육공원과 반다비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5개의 체육시설을 준공, 개장하여 일상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새해에는 경기침체 위기에 대응하여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돌봄과 복지안전망, 미래 주역인 청소년·청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습니다.
인구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기반과 생활인프라 확충 등 민선8기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도 중점을 두어 군정을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좋은 일자리는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필수조건입니다.
올해 준공 예정인 용산산단은 유치 기업의 조속한 입주를 지원하고 인곡산단과 상우산단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우량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투자유치 기반 확충을 위해 음성 테크노폴리스산단과 삼성 테크노밸리산단을 착공하고 생극제2산단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의 주거·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자금지원과 판로개척을 지원하여 구인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과 경영환경 개선을 지속 지원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음성행복페이는 가계와 골목상권에 혜택이 직접 돌아가는 만큼 10%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기부서비스와 체크카드 기능 도입 등 사용환경을 개선하여 지역소비 활력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청년센터 운영 프로그램 활성화와 보다 실효성 있는 청년지원 정책으로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인구유입 기반을 확충하고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실천하겠습니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관계기관 협의 난항으로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건립사업은 공공, 민간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삼성 덕정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보상을 시작하고 감곡역세권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아가겠습니다.
일자리연계형주택, 음성신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등 공공부문을 비롯한 민간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인구유입 기반을 착실히 마련하겠습니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을 착공하고 소이면과 생극면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가사업 발굴과 정부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하는 금빛공감센터를 본격 착공하고 삼성면 복합문화센터 개소와 감곡커뮤니티센터 준공으로 지역별 문화·복지 중심공간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생활여건을 개선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도 견인하고 있는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하여 마을별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아가겠습니다.
음성읍과 감곡면 도시재생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삼성면도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시 승격을 목표로 하는 우리 군은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도시 공간전략과 발전방향 정립이 필요합니다.
2030년 음성군 기본계획과 관리계획을 재정비하여 체계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2030 음성시 건설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셋째, 기후대응 농업을 육성하여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맹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과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을 추진하여 농산물 생산,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음성명작 브랜드 활성화에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컵 과일 공급 확대를 위해 농산물 제조가공시설을 지원하고 수출역량도 강화하여 농가소득을 높이겠습니다.
음성명작의 체계적인 관리와 마케팅 지원으로 국내 최고의 명품 농산물 브랜드로 육성해 나아가겠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국가 다변화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지원 확대로 농촌 인력수급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와 농작물 병해충이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신소득 작물과 내한성 과수 품종 발굴·선정을 위한 실증포를 운영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술보급과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청년 귀농인 농지 임대료 지원사업을 도입하고 고령 영세농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비용을 지원하여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경영부담도 덜어 드리겠습니다.
넷째,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경기침체에 따른 위기는 어려운 이웃에게 더 가혹합니다.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 예방 시책을 추진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충청북도와 함께 지난해 도입한 출산육아수당에 더해 올해부터 산후조리비와 임산부 교통비를 지원하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과 육아돌봄센터 등 공공보육 통합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한 무극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차근차근 이행해 나아가겠습니다.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저소득가정과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급식비도 인상 지원하여 아기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여성의 역량강화와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아동권리 존중문화 정착과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써 여성·아동친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아가겠습니다.
올해에도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한빛복지관을 본격 운영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습니다.
관외 시설 이용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중부3군이 공동화장시설 건립에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
올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공모를 거쳐 건립 부지를 선정하겠습니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 기능보강과 연계한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착수하고 중증장애인 돌봄체계 강화와 특별교통수단 추가 도입으로 장애인에 대한 공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군의 외국인 인구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고 외국인의 지역 산업·경제에 대한 기여도 또한 높습니다.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과 의료 지원으로 외국인 주민 권익 향상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다섯째, 품격있는 교육문화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교육·문화·체육 등 생활인프라는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입니다.
3개 권역별 평생학습관을 기반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도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는 청소년 어울림센터와 감곡 아람커뮤니티센터 청소년 전용공간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의 창의·체험 공간으로 그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해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만 지원한 입학축하금을 유치원생과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청소년 교통비도 지원하여 보편적 교육복지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명문학원 온라인 강의 지원과 맞춤형 장학사업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도 덜어 드리겠습니다.
원남·맹동·삼형제저수지 수변공간과 산림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원남저수지 둘레길과 보도교, 무극지 둘레길을 준공하고 맹동 치유의 숲과 국가생태탐방로를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봉학골 지방정원과 연계한 산림레포츠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 군민과 관광객 모두 누릴 수 있는 관광명소로 가꿔가겠습니다.
원남 소규모 체육관과 생극 소규모 생활체육공원 토지보상을 시작하고 음성체육관과 종합운동장 등 기존 체육시설을 정비하여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한 집중호우와 가뭄 등 자연재해는 해마다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복구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소하천 정비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연차별 사업을 추진하여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하겠습니다.
생극과 감곡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본격 착공하고 응천 건천화 방지사업도 추진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보안관 활동도 지원하여 군민 안전 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음성과 대소 보행환경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횡단보도시스템과 안전 신호등, 방호울타리를 확충하여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착공한 비점오염저감사업은 소송 마무리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과 연계한 슬러지 자원순환시설을 준공하여 본격 운영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모니터링과 지도점검도 강화하겠습니다.
광역상수도 공급 확대와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고 연차별 하수관로 정비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음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공직자 여러분!
경제 상황에 대한 암울한 전망과 불확실성으로 지역경제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넘어야 할 위기와 풀어야 할 난제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와 재해재난을 극복하며 어려울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저력을 이미 증명했습니다.
"나무의 나이테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나무는 겨울에도 자란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겨울에 자란 부분일수록 여름에 자란 부분보다 더 단단하다는 사실입니다."
민선8기 반환점을 도는 2024년은 지속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 실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역동적인 도약을 이루어 갈 한 해입니다.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 마련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2024년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보다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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