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2023년 종무식 모습 |
서산시의회, 2023년 종무식 개최, 올해 공식 일정 마무리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가 29일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 서산시의회 종무식'을 갖고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수의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종무식은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 송년사, 의원 회고사, 기념촬영순으로 진행됐다.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에서는 의회사무국 김병각·전낙승 주무관이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수의 부의장은 송년사에서 "올해 모든 회기를 무사히 마치고 이렇게 종무식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1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신 동료 의원님과 의회사무국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더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집행부와도 견제와 협력을 통해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는 서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며 종무식을 마쳤다.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의정 역량 강화 위한 공무국외연수 모습 |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의정 역량 강화 공무 국외연수
대만의 복지,교육,문화관광 등 우수사례 벤치마킹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경화)가 복지,교육,문화관광 등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 공무국외연수를 떠났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국외연수는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4명과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장, 의회사무국 직원 3명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연수단은 이번 대만 국외연수 첫날인 26일에 기륭항을 방문하여 2024년 5월 8일 첫 출항을 앞둔 대산항 모항 국제 크루즈선의 대만 기항지를 사전 탐방했다.
승객들이 하선하는 기륭항의 시설을 둘러보며 대산항 접안시설의 보강 필요성을 느꼈다. 의원들은 "관련 예산이 내년에 편성된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접안시설의 보강을 서둘러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28일에는 대만의 대표적인 플라스틱 가공 업체인 타이수 기업 문물관을 방문해 대만이 신흥공업국으로 부상하는 데 큰 기여를 한 타이수 기업의 역량을 벤치마킹했으며, 1984년 개장한 노인보호시설인 호연 양로원을 방문해 대만의 노인복지 정책을 살폈다.
마지막 방문 일정인 29일에는 타이페이 시의회를 방문하여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타이페이 교육국을 방문해 대만의 교육제도와 지원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관련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이경화 위원장은 "지난 10월 서산에서 전국 최초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당초 계획했던 해외 연수를 잠정 연기 했었지만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계획보다 축소해 대만 방문을 결정했다. 선진적이고 우수한 사례를 많이 배워 와서 서산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
존경하는 18만 서산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용기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하는 멋진 한 해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해 서산시의회가 민의를 대변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처럼 시민 여러분의 믿음이 없었다면, 제9대 의회가 바로 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서로 다른 일곱 색들이 모여 하나로 어우러질 때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듯이 서산시의회도 열네 명의 의원 모두가 시민 화합과 서산시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혼연일체로 합심하여 항상 시민들의 신뢰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경제 한파에 시달리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전심전력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대내외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시민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소에게 무엇을 먹일까 하는 토론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소를 굶겨 죽였습니다. 백(百)의 이론보다 천(千)의 웅변보다 만(萬)의 회의보다 풀 한 짐 베어다가 쇠죽 쑤어준 사람 누구입니까. 그 사람이 바로 일꾼입니다."
저의 의정활동 좌우명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을 매일 가슴에 새기며, 갑진년(甲辰年) 한 해도 시민 여러분의 고단한 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백의 이론, 천의 웅변, 만의 회의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서산시의회가 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서산시의회 의장 김 맹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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