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9전비, 군수경영혁신운동 2년 연속 대상 수상

  • 전국
  • 충북

공군 19전비, 군수경영혁신운동 2년 연속 대상 수상

업무 혁신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활용한 급식인원 조사체계 운영
불필요한 행정소요 감소·예산절감 등 성과로 국방부장관 부대표창 수상

  • 승인 2023-12-30 10:2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19전비 장병이 앱을 활용해 급식을 신청하고 있다
19전비 장병이 앱을 활용해 급식을 신청하고 있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국방부에서 2007년부터 추진해온 국방군수혁신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2년 연속 국방부장관 부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방군수혁신운동은 업무를 혁신하고 국방예산을 절감하며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린6시그마 기법을 적용해 경영혁신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린6시그마는 프로세스의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속도를 증대시켜 가치를 극대화하는 린생산 방식과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최소 불량률로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는 6시그마를 결합한 첨단 경영기법을 말한다.

19전비 주요실적으로는 2022년에 개발한 '웹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화생방물자 소요 산출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화생방물자 소요조사 기간을 기존의 79일에서 6일로 대거 단축시켰으며 소요조사 투입인원 또한 기존 3673명에서 66명으로 감소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19전비는 현역장병과 동원 장병에게 지급되는 화생방물자 소요조사 시 불필요한 행정으로 인해 소요 조사기간과 조사인원이 과다하게 투입되는 문제점을 식별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 장병들의 접근성을 높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인별로 화생방물자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불필요한 행정 소요가 감소했으며 이 아이디어는 린6시그마와 관련해 부대가 국방부장관 부대표창을 받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렇듯 린6시그마를 통한 성과가 있자 19전비는 2023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병사식당 급식인원 조사체계를 운영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급식인원조사시스템을 통해 실제로 식사하는 장병들의 인원수를 정확하게 파악했으며 선호 및 비선호하는 식자재 조리 및 청구절차를 개선해 음식물쓰레기를 대폭 감소시켰다.

뿐만 아니라 조리법을 변경, 잔식을 활용한 추가찬 개발 등을 통해 급식만족도와 취식률을 높이는 성과도 동시에 달성했다.

이러한 노력은 연 4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내 19전비가 2년 연속 군수경영혁신사업 우수부대로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공군 19전투비행단장 박홍준 준장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경영 효율화를 위한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방예산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 강군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2. 대전 중구 산성동 치과서 불…8명 대피
  3. 대전시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직원 채용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1.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2. 정관장 '홍삼스노우쿨스틱' 신제품 출시
  3. 세종시 '빛 축제·정원 박람회' 9월 23일 분수령 맞는다
  4. 대전경찰청, 청소년 마약 범죄 예방 등굣길 캠페인
  5. 대전천 물고기 집단폐사 3000마리까지 늘어…"수질관리 부재 드러나"

헤드라인 뉴스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대전과 세종, 충남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1일) 저녁까지 대전과 충남에 30~80㎜ 비가 더 쏟아지고 많은 곳은 120㎜ 이상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강한 비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시속 50㎞ 내외로 서해상에서 북동~동북동진해 충남권 남부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를 내리고 있다. 20일 자정(0시)부터 21일 오전 5시 30분까지 누적강수량은 ▲서산 252㎜ ▲태안 242㎜ ▲당진 208㎜ ▲대전 정림 198㎜ ▲천안 1..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