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사진. 왼쪽부터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안건일 이사장. |
안 이사장은 충주미덕학원 이사장으로 미국 메인주립대 행정학 교수로 재임하다가 1992년 귀국해 중산외국어고등학교 초대 교장으로 임명된 후 16년 동안 재임하면서 외국어 교육과 인성교육을 통한 지구촌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 21대 회장으로 역임하던 2000년에는 세계교장연합회 회장에 피선돼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전 세계 교장들의 행사를 주관하며 한국 중등교육의 위상을 알리고 공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09년부터는 충주미덕학원 이사장으로 역임하며 법인 내 세 학교(충주미덕중학교, 충주상업고등학교, 충주중산고등학교)를 실력 전통의 명문학교로 육성했다.
충주미덕중은 창의 인성교육과 영재교육으로 충북 최고의 실력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충주상고는 매년 충북상업경진대회 1위, 취업률 1위, 공무원 합격률 1위 등의 교육 성과로 전국적으로 이름 높은 명문 특성화고로 발전해가고 있다.
또 중산외국어고에서 일반계고로 전환한 충주중산고는 올해 서울대학교 5명 합격 등 뛰어난 대학 진학 성과로 교육만족도 최고의 학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안 이사장은 2022년부터 충북사립학교법인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교육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립학교가 교육수요자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
안 이사장은 인재 양성과 국민교육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옥조근정훈장, 2018년 충북 단재교육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안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평생 교육계에 몸담아오며 지구촌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쓴 교육 외길 인생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학교교육에 힘쓰고 있는 교육가족들과 함께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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