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충남지역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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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충남지역 유일

  • 승인 2023-12-29 15:04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단국대병원 전경 (1)
단국대병원 전경.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결과에서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진료권역별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선별해 3년마다 지정한다.

특히 이번 5기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인 환자구성비율 등의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인력·시설 등 의료자원 강화 및 국가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지표를 신설했다.

아울러 필수진료과목 중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진료과목의 지속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와 지속적인 입원진료 실적이 있는지도 평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진료는 물론 수련의 교육, 각종 인증, 병원 시설 및 환경, 의료장비 등의 지정기준을 충족한 병원만이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으며 국가지정병상 수준의 음압격리병실 구비가 의무화됐다.

또 상급과 비상급간 진료 검사 등을 위한 정보협력 체계구축, 고난이도 질환인 심장, 뇌, 암 등에 의료서비스 질 평가 결과와 시설 면에서 신생아중환자실의 설치 여부가 추가됐고, 시설규격 준수는 물론 전담전문의 각 1명 이상 배치 여부 등도 평가요소에 포함됐다.

김재일 병원장은 "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는 지역 내 선도적 의료기관으로 인정받는 기회로 전직원이 사활을 걸고 준비했다"며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엄격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관리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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