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판교 직통열차 개통…수도권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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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판교 직통열차 개통…수도권시대 개막

충주역서 개통식 열어, 교통·산업·문화관광 발전 기대

  • 승인 2023-12-29 09:4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사본 -충주-판교2
중부내륙선 충주~판교 직통열차 개통식.
충주에서 서울 강남의 관문인 판교까지 환승없이 갈수 있는 중부내륙선 충주∼판교 직통열차 개통식이 28일 충주역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충주∼판교 직통열차 개통식에는 이종배 국회의원, 박지홍 국토부 철도국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이종갑 도의회 부의장, 충주시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해 개통을 축하하고 시승도 체험했다.

충주∼판교 직통열차는 충주에서 서울로 가려면 부발역에서 내려 2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충주 이종배 국회의원이 지난해 6월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 및 국가철도공단에 판교 직통을 요구해 호완이 가능한 혼용승강장 안전문 설치 사업을 진행해 가능케 됐다.

이종배 의원은 "어려운 상황에서 국토부에서 큰 그림을 그렸고 한국철도공사에서 직통운행 세부계획을 세우는 한편 국가철도공단에서 혼용승강장 안전문을 개발해 충주~판교노선에 적용시켜 성공할 수 있었다"며 지혜를 모아 협력해 준 조길형 시장을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충주~판교 직통은 단순히 부발에서 판교까지 연장하는 차원을 넘어 충주의 수도권시대를 여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충주는 철도를 통해 인구와 자본이 들어오고 교통, 산업, 문화관광산업이 크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앞으로 교통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현재 왕복 8회인 운행횟수와 운행시간 등을 추가 조정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홍 국토부 철도국장은 "중부내륙선은 판교 연장 개통에 이어 내년 연말 문경까지 개통되며 향후 문경과 김천을 잇는 철도가 건설되면 김천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와 함께 내륙지역을 대표하는 고속철도망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 판교 간 직통운행으로 충주시가 수도권과 더 가까워지게 되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연장운행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신 이종배 국회의원 및 관계기관에 감사드리고 다양한 교통인프라 구축 등 시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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