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올해 8월 전개한 청렴 캠페인 현장.(사진=서구 제공) |
대전 서구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대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달성했다.
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6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내·외부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업무관계자, 내부 직원의 설문조사와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을 점수화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한다.
구는 2020년과 2021년 4등급을 받았으나, 민선 8기에 접어들면서 2022년 2등급으로 두 계단 상승했고 올해도 2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관장의 관심도와 청렴 노력도 분야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부당 지시와 갑질 행위가 없는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으로 내·외부 체감도가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직급별 맞춤형 청렴 교육, 청렴 골든벨, 내부 청렴도 설문조사, 부서별 청렴 사진 공모전, 청렴모아 부패ZERO 캠페인 등 효율적인 시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철모 청장은 "기관의 청렴도는 구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며 "공직자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을 토대로 구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해 종합청렴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철모 청장은 민선 8기 임기 시작과 함께 청렴도 상승을 구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