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 및 대통령배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이완섭 서산시장과 8일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
충남 서산시가 올해 문화예술 지원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보이며 내년에는 품격있는 문화도시로 한 발 더 다가설 전망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서산시의 문화예술 지원분야 성과는 ▲충남 최초 예술인 창작 수당 지원 ▲문화예술진흥사업 지원체계 개편 ▲문화예술행사지원사업 추진 등이다.
시는 전문예술인들의 직업적 지위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창작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남 최초로 서산시예술인창작수당을 도입했다.
올해 시는 관내 183명의 전문예술인에게 50만 원을 지급하며 문학, 미술, 사진, 건축, 음악, 국악, 무용 등 11개 예술분야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시는 올해 수준 높은 공연문화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진흥사업 지원체계를 개편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시는 지원자격과 기준을 전문예술인단체와 생활동호인단체로 구분하고 차등지원함으로써 전문 예술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의 문화활동 향유 기회도 확대했다.
그 결과 한국농악보존협회 서산시지회(지회장 조규영)에서는 지난 10월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 및 대통령배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받고, 지난 9월 전남영광에서 열린'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서산여고 팀은 충남도를 대표해서 청소년부에 출전해 대통령상(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 외에도 시는 올해 문화예술행사지원사업으로 본예산 기준 14개 사업에 6억 9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25개 사업에 도비 5억 6천4백만 원을 포함한 총 11억 2천9백만 원을 확보해 문화예술행사를 더욱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신현우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 활동 지원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 품격있는 문화도시 서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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