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훈 "대덕특구 경쟁력 강화 절실"… 22대 총선 출마자 공개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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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훈 "대덕특구 경쟁력 강화 절실"… 22대 총선 출마자 공개토론 제안

국가 R&D 예산 안정화, 대덕특구 활용안 등
"비전문가 정치인에게 대덕특구 맡길 수 없어"

  • 승인 2023-12-27 14:46
  • 수정 2023-12-27 15:38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김찬훈11
김찬훈 이사장
22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구을 출마를 준비 중인 김찬훈 대전YMCA 이사장이 대덕연구개발특구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김찬훈 이사장은 27일 예비후보 등록 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유성구을에 출마하는 후보자들께 국가 R&D 예산 안정화, 대덕특구 경쟁력 강화, 대덕특구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공개토론 제안 배경에 대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정치는 대중 속에서 경제를 최우선으로, 국가를 최강으로 만드는 과학디지털 정치가 돼야 한다"며 "대덕특구 발전을 위한 후보들의 구체적인 비전이 궁금하고 시민들 앞에서 이를 명확히 확인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찬훈 이사장은 공개토론 제안과 함께 유성과학디지털특별자치시 독립, 카이스트 원자력병원 설립, 과학기술정책개발청 신설, 유성모노레일 설치, 과학테마파크 조성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유성에는 특구단지 예산 편성권과 재정 투·융자 특별 세제 지원, 투자규제 폐지 등 특별한 정책이 지원되고 집행되어야 한다"며 "정주 환경의 핵심이 교육과 의료인 만큼 원자력병원을 설립하고 연구원들이 제대로 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책개발청을 신설하겠다"고 했다.

유성 모노레일 설치와 관련해선 "둔곡지구에서 건양대병원 앞까지 유성을 횡단하는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트램 지선과 유성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해 유성의 교통체계를 확 바꾸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유성은 기존의 정치인들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며 "지금의 기득권 정치인은 무엇보다도 실력이 없다. 역사 인식도 정치 철학도 없이 국민의 삶 개선을 위한 정책에서 무지하고 무능하다. 과학지식경제 기업가인 제가 유성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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