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는 겨울철 대설·한파에 따른 도로 위 빙판길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은 겨울철 빙판길 운전 안전수칙 포스터. |
태안소방서(서장 김기록)는 겨울철 대설·한파에 따른 도로 위 빙판길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7일 소방서는 최근 태안군에서 대설경보에 따른 다량의 눈이 내려 도로에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20일 오전 8시 20분경 태안읍 외곽도로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에 추돌하여 탑승 중이던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으나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서는 겨울철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거리 확보와 서행 운전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 확인 ▲빙판길 진입 시 급제동, 급가속, 급회전 금지 등을 숙지해야 한다.
김기록 서장은 “겨울철 빙판길로 인한 사고는 큰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운전자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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