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자치단체의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 실적 평가에서 전국 상위 10%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관리 등 정량·정성평가를 합산해 이뤄졌다.
그 결과 공주시는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전국에서 총 23곳의 자치구와 광역자치단체, 시군만이 '가' 등급에 선정됐다.
공주시는 물가안정 캠페인, 공주사랑상품권 이벤트, 무료 교통 시책 지원 등 지방물가 안정을 위한 지역맞춤형 시책 추진과 쓰레기봉투 가격 안정 등 지방 공공 요금을 동결했다.
또,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힘쓰는 등 고물가 시대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가' 등급을 받으면서 특별교부세 1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또, 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3년 자활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복지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활근로 ▲자산형성 지원사업 지원 ▲자활기금 활성화 ▲자활사업 운영 등 4개 분야 11개 지표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공주시는 공주 특산물 '밤'을 활용한 깐밤과 알밤음료, 밤빵 판매 등 사업단과 자활기업 운영, 자활기금을 활용한 자활참여자 자격증 취득지원으로 자활자립기반 마련 등 적극적인 자활사업을 추진해 높이 평가받았다.
이상률 경제과장은 "고물가·고금리로 힘든 시기이지만 지속적으로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열 복지정책과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사업단 침수 피해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음에도 자활사업 담당자와 공주지역자활센터, 자활참여자들 모두의 노력 덕분에 이룬 쾌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활사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탈빈곤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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