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만 원장. |
췌장염의 주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가 있으며 심한 복부 통증이 나타나고 기력저하와 식욕부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에는 임상 증상이 경미하거나 나타나지 않습니다.
복부 통증을 느낀 개는 앞다리를 앞으로 빼고 엉덩이를 치켜든 자세(dog pray position:기도를 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합니다.
만성 췌장염이 지속되는 경우 췌장 기능 부전이 발생하여 소화 능력이 떨어지거나, 인슐린 분비 결핍으로 당뇨병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췌장염은 일반적으로 보존적 치료(질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증상을 치료하며 질병의 호전을 기대하는 치료)가 시행됩니다. 임상 증상이 충분히 개선될 때까지 집중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췌장염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가 병행됩니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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