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체육회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3차 충남체육회 이사회을 열고 예산안 등 10건에 대해 원안 통과시켰다. 사진=충남체육회 제공. |
충남체육회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예산안, 정관 개정안 등 10건에 대해 원안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엔 39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이사회에선 충남체육회 2024년 예산액을 287억 원으로 의결했다. 이 금액은 2023년 대비 40억 원이 늘었다. 주요 증감 내용으로는 전국(소년)체전 출전비 현실화, 우수선수 영입비 확보, 회원종목단체 안정화 지원 등 19%가 증액됐다.
예산액과 함께 ▲2023년도 제2회 일반회계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 사업계획안 ▲정관 개정안 ▲각종 제규정 개정안 등 10건도 함께 의결했다.
김영범 체육회장은 "정부와 도의 긴축재정으로 예산확보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도비가 전년 대비 40억 원이 증액돼, 충남체육을 위해 애써주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힘을 보태주신 임원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예산이 증액된 만큼, 내년도 각종 체육대회 출전비 현실화, 국제교류 재추진, 회원종목단체 해외연수, 회원종목단체 조직 안정화 기반 마련 등 도민의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충남체육에 대한 굵직한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올해 충남도체육회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과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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