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연합회장(오른쪽)이 26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열린 '2023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성과보고회 및 유공자 시상식에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등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훈희 기자 |
충남도 노사민정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6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2023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성과보고회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박경귀 아산시장, 고석희 한국노총 충남세종본부 의장,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개인부문에서는 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장이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등의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안상기 한국노총 충남세종본부 사무처장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어 이성일 천안시 노사민정 사무국장이 국무총리상, 이민상 아산시 주무관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충남도와 아산시는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노사민정 협력 증진을 통해 노사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7명과 4개 단체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협의회 사무국에서 주관하는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대상에 '중장년특화 직업훈련', 최우수상에 '취약업종노동자 권익보호', 우수상에 ' 도·시군 연계 안전문화확산'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선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도 노사민정은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전국 17개 시도 중 노사민정 협력을 가장 잘하는 시도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건강하고 성숙한 노사관계를 만들고 있다"며 "도 노사민정의 다음 목적지는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실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속 탄소중립 전환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내년에 탄소중립 실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노동전환과 고용안정 등 종합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공정한 전환'에 선도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