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회장 선거에서 유홍준 현 지회장이 당선해 3선에 성공했다. |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에 따르면 선거인단 700여명이 23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유홍준 지회장이 475명의 지지를 받아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유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충남 노인종합체육관을 천안에 유치·건립 및 노인종합체육대회 개최, 후원 기업과 자매결연, 지도자 활동비 증액, 노인일자리와 건강관리 지원 확대, 노인 고충상담실 운영, 투명하고 공정한 사무국 운영 등을 포함했다.
3선에 임명된 유 지회장은 낡고 비좁은 지회 청사를 교통이 편리한 천안역 인근으로 옮겨 전국에서 최고 규모로 신축했으며,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증대를 통해 대한노인회 245개 지회 중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경로당 운영비를 25만원에서 회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했으며, 노인 역사 문화 탐방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또 경로당 관리 및 급식 도우미 제도를 도입해 노인들이 편리하고 행복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파크골프를 보급하는 등 체육을 통한 노인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해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유 지회장이 2016년부터 8년간 지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온 점이 선거인단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유홍준 지회장은 "8년간 지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하고 싶은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충남 노인종합체육관 유치·건립, 노인종합체육대회 개최, 후원 기업과 자매결연 등 마련해 천안시지회를 전국 최고의 지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지지해준 대의원들에게 감사하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지회장으로 보답하겠다"며 "노인이 살기 좋은 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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