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의 메이커톤 부문은 국산 XR 디바이스 기업인 피앤씨솔루션, 페네시아, 라온텍이 개발한 XR 디바이스를 활용해 시장성 및 사업화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예선과 발표 및 시연을 통해 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챗GPS팀(한정우, 이학승, 염지환, 노하경, 장효인 학생)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SLAM 구현을 통해 처음 방문하는 낯선 공간에서 임의의 대상에 대한 정보와 특정 대상까지의 경로를 시각화해 AR로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XR 공간 네비게이션 콘텐츠를 개발해 XR 디바이스의 미래 활용 방안을 가치 있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보보안공학과 국중진 교수는 "국산 XR 디바이스의 활용과 XR 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뜻깊은 대회에서 두 팀이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보여줘 큰 보람을 느낀다"며 "XR 글래스 장비를 이용한 콘텐츠 개발을 짧은 시간 내에 해내기 쉽지 않은데 임베디드시스템, IoT(사물인터넷), 모바일 플랫폼 등과 관련해 수행했던 실습과제 경험을 바탕으로 큰 성과를 이룬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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