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구가족센터 신규기자 아지마미쿠라고 합니다.
12월에 첫 기사를 써봤고 이러한 워크숍에 참여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몇 주전부터 기대가 많았습니다. 결혼이민자분들이 직접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인 일이라 생각했고, 한국에 적응을 해가며 문화를 배우고 언어를 익혀가면서 나만의 기사를 쓰고 만드는 과정이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사진을 예쁘게 찍는 방법을 배우고, 다른 나라 출신의 기자님들에게 취재 과정에서의 일들을 전해 들으며 앞으로의 활동도 상상해 보았습니다.
생화 트리를 직접 만드니 주말에 오로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이 시간에 대한 소소한 즐거움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더 좋았던 것은 아이들과 함께 와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선생님들과 재미난 놀이를 한 아이들은 내일도 가자며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식사에서부터 아이들 돌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신 프로그램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명예기자 아지마미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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