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청사 |
대전 유성구 궁동과 어은동 일대에 ‘동네경제공동체’를 구성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유성구는 행정안전부의 '슬기로운 동네생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지역 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마켓'과 협업해 지역 밀착형 동네 생활 인프라 조성을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은 지난 11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진행했으며 유성구를 포함한 최종 6개 지자체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유성구는 국비 3억원 등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유성구 궁동·어은동 일대를 대상으로 동네경제공동체를 구성하고, 당근플랫폼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편의시설 인프라 조성과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관련 사업을 통해 궁동·어은동 일대의 지역 경제 활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색있는 골목을 조성해 상권 활성화까지 도모하겠단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최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동네 경제 주체들을 중심으로 궁동·어은동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상권 활성화의 스프링보드를 마련하겠다"며 "매력있고 특색있는 골목이 조성되어 동네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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