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음성읍 체육공원길 36)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음성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음성군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축 ▲기념식수 ▲퓨전국악팀 '어이야'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음성생활체육공원은 총 212억 원의 사업비(도비 83억 6000만 원·군비 86억 원·균특보조금 23억 4000만 원·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 특별교부세 9억 원)가 투입됐다.
2021년 9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12월까지 축구장(3면),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과 부대시설 등이 조성됐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기반 확대를 위해 총 236억 원의 사업비(도비 40억 원·군비 141억 원·기금 40억 원·특별조정교부금 8억 원·특별교부세 6억 원)를 투입했다.
지난 2021년 6월 착공했으며 수영장(7레인·15m), 체육관, 다목적실, 관람석(100석) 등을 갖췄다.
특히 '반다비'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계층과 장애를 극복하자는 굳은 의지와 화합을 상징한다.
군은 장애인 체육회와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가 활동하지만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을 신청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수 있었다.
군은 이번 신규 체육시설 준공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또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음성생활체육공원과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준공으로 군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인접한 2개 체육시설 준공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장애인 복지환경을 구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힘써 주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2030 음성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센터 시설 운영은 현재 전문 민간 위탁업체가 선정돼 12월 현재 수영장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1월 2일부터 정식 개관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