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교회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정성 어린 만찬과 상품권, 과자 등 성탄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박해범 목사는 "기쁜 성탄을 맞아 먼 타국에서 오신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을 올해도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교우들도 함께 의미있는 성탄절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모든 분들께 아기 예수님의 평화와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하며 축복한다"고 전했다.
러시아 출신 다문화가정 김 에카테리나 씨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며 “교회에서 음식과 성탄 선물까지 주셔서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에서 5년간 일을 하고 있는 네팔 출신 크마러 씨는 "교회에서 친구들을 초청해 주시고 흥겨운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메리 크리스마스가 돼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봉구 대전외국인복지관 관장은 "기쁜 성탄을 맞아 이역만리에서 온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들을 초대해 섬겨주신 하늘빛교회와 박해범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외롭고 힘든 타국생활을 하고 있는 전국의 250만 외국인 주민들도 늘 기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전국 교회에서 다문화 선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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