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방문상담 '힘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다문화 가정 상담 모습. |
필자는 태안군 가족센터(센터장 문경신, 이하 가족센터)에서 진행하는 다문화가정 방문상담 '힘내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문화, 언어, 음식 등 차이로 인해 생기는 갈등을 해결하고 가족관계 향상을 위해 교통이 불편하고 가정 형편 등으로 센터 이용이 어려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소통이 어려운 가정에는 통·번역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다.
각 나라들에서 발생하는 문화의 차이,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다문화가정들이 많다.
서로의 문제와 유형별 맞춤형 상담으로 배우자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다름을 존중하자는 내용으로 상담을 실시했다.
또 배우자 나라의 음식 문화 체험(한국 음식 기초, 배우자 나라 음식문화 이해) 등을 진행해 다른 문화 차이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을 상담을 통해 알아가고 이해하여 부부관계 개선 및 가족관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필자도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그동안에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고 있었던 문제들의 해답을 찾고,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 덜어 마음이 가벼워졌다.
앞으로도 이러한 어려움과 고민 있는 분들은 상담 서비스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김아사 명예기자(네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