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8세 미만 아동 인구를 대상으로 조사된 ‘아동복지통계 보고서’를 누리집에 게시했다. 아동복지통계는 2023년 처음 개발된 것으로 충청지방통계청과의 협약을 토대로 작성된 통계다.
이 보고서는 인구ㆍ세대 등 기본 인구정보부터 건강ㆍ복지ㆍ교육ㆍ보육 등 5개 부문 50개 지표가 망라됐다. 논산시가 가진 자료는 물론 중앙정부, 공공기관 등의 행정 정보가 복합적으로 더해져 지역아동 및 아동 가구의 삶을 다층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논산시 아동 인구는 2023년 5월 31일 기준 총 13,099명으로 전체 논산시 인구의 11.7% 비중을 차지했고 그중 남아는 6,738명(51.4%), 여아는 6,361명(48.6%)이었다. 또한 총 7,811세대가 구성원 중 아동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 수 1명이 3,841세대(49.2%), 2명이 3,071세대(39.3%), 3명 이상이 899세대(11.5%)였다.
또한 18세부터 44세까지의 인구를 대상으로 조사되어 꾸려진 ‘청년통계 보고서’도 누리집에 공개됐다. 청년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을 위해 2017년 당시 만들어진 청년통계는 2년 주기로 작성ㆍ공표된다.
보고서에는 청년과 관련된 117개 지표(인구ㆍ주택ㆍ토지ㆍ고용ㆍ복지ㆍ건강 등)가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논산시 청년인구는 2023년 5월 31일 기준 총 27,738명으로, 전체 논산시 인구의 2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789호의 청년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45.9%)으로 조사되어 가구 구성의 현대적 추세를 가늠케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두 건의 통계 보고서는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소중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아동복지통계는 출산율 제고 및 돌봄 환경 개선책을 마련하는 일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년통계는 젊은 세대의 지역 정착 및 전입 유도 정책을 고도화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두 건의 통계 보고서는 논산시 공식 누리집 통계 창(https://www.nonsan.go.kr/stat/)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청 예산실 규제개혁통계팀(☏041-746-5092)로 문의하면 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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