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은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 사진은 태안해경 직원이 항포구 어선 계류상태 확인 모습.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휴 및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행사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다중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조석간만의 차가 큰 27일부터 30일까지 대조기 기간을 맞아 지역을 찾는 국민들의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경은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조석간만의 차 등 지역 특성을 모르는 관광객의 사고 예방을 위해 물 때 감안하여 안전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긴급 출동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물 때 및 기상정보 수시 확인하고, 낚시 등 연안 활동 시에는 저조시간에 알람을 맞춰놓고 즉시 안전한 육지로 이동하기 등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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