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보고회&한국어 종강식 진행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16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 2층 대강당에서 관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사업보고회&한국어 종강식 '다함께 만들어 더 아름다운 우리네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보고회는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1,2부로 구성해 진행했으며 1부 행사로는 다문화가족 복지 증진에 공헌한 유공자 표창, 한국어교육 우수상 시상, 성과보고 동영상 시청 등을 진행했다.
또한 2019년부터 다양한 가족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증진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및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헌신해 온 박선영 센터장에게 충남·세종가족센터협회에서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2부에서는 소수국가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한 두드림팀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체험 행사 '황혁진 마술사의 Amazing 마술공연'을 진행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부대행사로 인생네컷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어교육 우수상을 수상한 훈스라이넷(캄보디아) 씨는 "1년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한국어능력시험을 볼 수 있었고 우수상도 받을 수 있어 뿌듯한 한 해가 됐다"며 "아이와 함께 마술공연까지 볼 수 있어 즐겁고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선영 센터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올 한해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성과와 다양성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지역 내 유관 기관의 후원으로 더욱 더 풍성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교육·상담 및 사례관리 등 가족 친화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는 물론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한국어교육, 방문교육 서비스 및 통·번역지원사업 등을 통해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당진=하지영(베트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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