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박물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대한간호협회에서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권위 있는 상이다.
시상은 간호사 산뜻한 출발, 후배들의 든든한 간호사, 다시 한번 간호사라는 주제 등 3개 분야에 걸쳐 시상됐는데, 공주의료원 신규 박지연 간호사는 산뜻한 출발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돼 수상하고 사례를 발표했다.
박지연 간호사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와 함께한 신규간호사 이직 방지교육을 통해 병원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게 됐고, 병원이 신규간호사를 위한 커다란 나무가 되어 여름에는 그늘이 되어주고, 겨울에는 강풍을 막아주어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오늘도 출근할 때 '출근하기 싫다'는 생각보다 '오늘 만나는 환자는 어떨까, 오늘도 최선을 다해 간호해야지!'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라는 내용으로 발표 최우수상을 받았다.
빅지연 간호사는 "환자의 마음은 항상 초조해합니다. 가족처럼 대하는 간호사, 병원서 필요한 간호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의료원 김미혜 간호부장은 "박지연 간호사의 발표가 무척 신선했다"며 "24년도에도 신규 간호사들이 병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직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및 직무교육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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