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976억 규모 증평·진천·음성 핵심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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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선, 976억 규모 증평·진천·음성 핵심예산 확보!

음성 소방병원 의료장비 지원, 증평 공공하수개량사업 등

  • 승인 2023-12-22 10:4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임호선
임호선 의원.
정부의 긴축재정 방침 속에서도 총 976억 원 규모의 증평·진천·음성군 핵심사업들이 2024년도 예산안으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은 증평 공공하수처리시설개량사업 32억 원, 진천 백곡문백 농촌용수이용체계개편사업 3억 원(신규. 총사업비 382억 원), 음성 국립소방병원 전산시스템·의료장비 지원 20억 원(신규), 혁신도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3억 원(신규. 총사업비 200억 원) 등 필수예산이 국회 단계에서 반영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증평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공구 370억 원 ▲중부고속도로 확장(증평~서청주) 20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개량사업 32억 원, 진천 ▲백곡문백 농촌용수이용체계개편사업 3억 원 ▲K-스토리 창작클러스터 지원 48억 원 ▲메가폴리스산단진입도로 개설 10억 원 ▲동면~진천 국도건설 298억 원, 음성 ▲국립소방병원 의료장비 20억 원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공모) 2억 원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 145억 원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 자동차개발사업 25억 원 등이다.

올해는 59조 1000억 원 세수펑크 등 국가재정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어느 때보다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 또한 656조 9000억 원으로 올해 대비 2.8% 증가에 그쳐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회 단계 증액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임 의원은 이재영 증평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지역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32억 원이 확보된 증평 공공하수처리시설개량사업은 총사업비 156억 원 규모 사업으로 하수처리장의 적기 완공을 통한 호강 수질 및 증평 환경개선이 기대된다.

총사업비 2551억 원이 투입되는 증평~서청주 간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국회 단계에서 10억 원이 추가로 증액됐다.

진천 백곡문백 농촌용수이용체계개편사업(총사업비 382억 원)은 백곡·문백면 일대 432㏊ 농경지의 상습 가뭄을 해결하는 사업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진천 K-스토리 창작클러스터는 국내 유일의 이야기 창작자 종합지원 공간으로 교육과 제작, 아카이빙 구축 등 K-컨텐츠 활성화를 위해 국비 48억 원이 지원된다.

음성 국립소방병원에는 전산시스템과 의료장비 구입예산으로 20억 원이 추가됐다.

2025년 하반기 개원을 앞두고 최첨단 의료기기와 전산장비의 선구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화훼산업진흥지역육성 시범사업은 전문화훼생산지역을 키우는 사업으로 정부안에는 없었으나 국회 단계에서 2억 원이 반영됐다.

다만 동 사업은 음성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신규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공모를 통해 지역을 최종 선정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임 의원은 "모든 사업을 챙기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최악의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역 핵심예산을 확보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3군 군수님과 공무원들이 함께 발로 뛰어 확보한 소중한 예산인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살뜰히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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