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 |
음성경찰에 따르면 학교전담경찰관(SPO)이 관내 청소년 사이버도박 써클에 대한 첩보를 입수, 이를 추적해 대상자들을 모두 확인했다.
심층면담을 실시한 결과 이들은 대부분 1년 넘게 바카라, 스포츠토토 등의 사이버도박을 하며 서로 배팅 내역과 결과를 공유해왔고 배팅액은 10만 원대부터 수백만 원대까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상담 및 치료를 위해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에 이들을 연계했고 향후 대상자들에 대해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대형 경찰서장은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학교폭력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향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해 도박중독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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