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서구 미래정책연구회 회원(신혜영·서다운·손도선·신현대·오세길 의원)을 비롯해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장 허억 교수와 외부참가단체(녹색어머니회·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둔산모범운전자회·서부모범운전자회)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연구활동 내역 보고에서는 최근 11개월간 월례회 4회, 강연회, 용역 보고회 등의 연구활동을 통해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해 2건의 조례를 제정하고 3건의 건의안을 채택한 점,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과 시민 안전교육 방안 마련 등의 정책 수립계획이 주가 됐다.
외부단체와의 간담회에서는 주 출입문 외 통학로(후문, 쪽문 등)에 안전펜스 설치와 위치 선정 시 녹색어머니회 의견 청취, 우측보행 교육으로 의식 개선, 어린이 교통안전 인증제·보행자 면허증 발급제 도입, 스쿨존 내 보차도 경계턱 설치, 통학로 안전시설물 설치 시 예산별 우선순위 설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안전 헌장에선 모든 어린이가 독립된 인격체로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으며,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와 국가는 어린이들이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줄 의무가 있음을 담고 있다.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책임, 학대·폭력·따돌림 등의 위협과 부모의 비관에 따른 위험으로부터의 보호, 각종 유해한 사회 환경과 재난 위험으로부터의 보호 등을 규정하고 있다.
신혜영 대표 의원은 "어린이의 안전은 최우선 정책이기 때문에 앞으로 사회변화에 대응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미래정책연구회가 서구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확보 방안과 관련해 발의한 조례안과 건의안은 대전시 서구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신혜영·손도선), 대전시 서구 교통안전 증진 조례안(서다운·오세길),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보완·교통문화 개선 촉구 건의안(신혜영), 어린이보호구역 내 임의시설(도로부속물)의 의무설치 법제화 촉구 건의안(신현대), 어린이보호구역 이륜차 사고 예방대책 촉구 건의안(손도선) 등이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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