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노종관, 유영채 의원 |
이날 노종관 의원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범시민운동 전개를 제안했다.
그는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 중립이 요구되고 있는데, 이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자 인류사회의 목표가 됐다"며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것도 탄소 중립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자부는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 실천 노력으로 평균 10%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또 에너지 절약 인식개선을 위한 국민 참여 실천 캠페인으로 '하루 1kWh 줄이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청사 및 산하 공공기관 노후설비 교체, 창호 단열 강화 등 효율 개선 조치 시행, 그린리모델링, 제로에너지 시설 감축, 경관조명 타임 설정 기능 등 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운영해야 한다"며 "시민의식을 고취하고, 확산해 나갈 수 있는 참가형 절전캠페인을 마련해, 에너지 절약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영채 의원은 1년간 '천안시민프로축구단 성공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언했다.
유 의원은 "시민프로축구단 성공의 핵심 키워드는 소통"이라며 "천안시티FC 인지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 시민의 관심도는 부정적인 응답이 100%를 차지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구단에서 지역 내 각종 봉사활동 등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며 "구단과 시민 간 소통강화를 위해 축구 경기 관람 외에 재미 요소를 부여코자, 홈경기 날 천안종합운동장 주변을 축제의 장소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구장 내 가변석 설치로 축구장과 관중석의 물리적 거리를 최소화함으로써 관람의 편의성 증가와 함께 관중 수 증가도 가능할 것"이라며 "천안시티FC는 누가 뭐라 해도 시민이 주인인 시민구단이므로, 구단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시민들에게 받아 반영한다면 우리 도시의 대표하는 상징이자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정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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