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삼보사회복지관이 이가영 프로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기부행사를 열었다 |
군의 이번 대책은 계절형 실업, 대외활동 감소, 고물가, 고금리 상황 등으로 가계지출 부담이 증가하는 겨울철에 취약계층이 위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선제적, 집중적 지원을 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단전·단수·단가스, 건강보험·전기요금 체납 등 취약계층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가구별 상담과 가정방문, 현장 조사 등을 강화한다.
전기·가스 검침원, 경찰서, 우체국,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현장 중심 위기 가구도 발굴한다.
군은 이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 보장제도, 기초연금 등의 공적지원과 함께 민간 서비스 연계, 후원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할 계획이다.
군이 이러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증평지역 기관·단체·기업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통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 나눔이 펼쳐지고 있다.
프로골퍼 이가영과 공식 팬카페 '가영동화'는 21일 용인88CC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송년회에서 증평삼보사회복지관과 함께 행복 나눔 기부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이 프로 팬들이 버디 1개당 1000원, 이글 3000원씩 자율적으로 모은 기금 500만 원에 이 프로가 같은 금액을 더해 총 1000만 원을 삼보사회복지관과 동물자유연대에 각각 500만 원씩 기부했다.
또한 골프용품 자체 경매를 통해 모은 금액과 골프용품, 선물세트, 간장 등 35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도 추가 기부했다.
후원 물품은 내년 4월 열리는 사회복지기금 마련 바자회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기부금 전액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증평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0~22일 학교 밖 청소년 40가정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밀키트를 배송한다.
꿈드림의 급식지원사업의 일환인 이 행사는 연말을 맞아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나눠 먹거나 혼자 지내는 이들 청소년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고 챙겨 먹을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카포스 증평지회는 20일 오후 7시부터 초중리 소재 고기굼터 보궁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증평지회는 이 자리에서 증평종합사회복지관 이용 저소득 아동 6명에게 각 30만 원씩 총 180만 원의 학습비를 지원했다.
2009년부터 복지관에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 사업을 해 오고 있는 증평지회는 현재까지 총 5000만 원, 2144명을 후원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여기에 증평군기업인협의회의 차별없는 세상 만들기를 위한 행보가 눈에 띈다.
5월 창립한 협의회는 7월 증평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 이후 협의회는 나눔의 실천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가운데 18일에는 복지관과 증평자원봉사종합센터에 만두 150박스를 후원하며 희망의 새해맞이를 기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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