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미래전략 도시 세종과 한글'이란 주제로 도시 콘텐츠로서 한글이 가진 가치를 통해 세종시의 정체성 확립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뤄졌다.
이규철 성신여대 교수와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지역학센터장이 각각 '한글의 정신, 세종의 시대', '문자라는 추상, 추상 도시 세종'이라는 주제발표와 함께 유정미 국제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이 디자인 측면에서 세종시 브랜드 슬로건과 디자인을 소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양승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5명의 전문가가 나서 한글이 가진 가치를 통한 세종시 지역 정체성 확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민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은 세종학 활동의 흐름과 지역학 플랫폼으로 세종학연구센터의 역할과 방향 등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세종학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앞으로 한글 창제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한 세종대왕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종의 지역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