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19일 태안문화원에서 진행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순회 집중모금 행사' 모습. |
태안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태안문화원에서 가세로 군수와 신경철 군의장,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행사’에서 성금 1억 4149만 3600원 모금 및 5900만 원 상당 현물 기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태안군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집중모금 행사를 열었다.
행사가 열린 태안문화원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군민 및 기관·단체 관계자들의 행렬이 이어져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총 110개 기관·단체 및 개인이 이날 성금 모금 및 현물 기탁에 참여했다.
특히,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가 현금 1억 2천만 원을 쾌척하고 현대오일뱅크(상무 김민태)가 쌀 10kg 들이 2000포를 기탁했으며, NH농협 태안군지부(지부장 김상식)도 현금 1600만 원과 쌀을 전달했다.
또 기독교 대한감리회 소망교회(담임목사 이은성)가 지난해에 이어 현금 300만 원을 기탁했으며, 태안군 산림조합(조합장 최우평)과 ㈜명지건설(대표 명제실)이 각 200만 원을, 소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순호 위원장이 100만 원을 기탁했다.
가세로 군수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각계각층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성금은 군 복지증진과(041-670-2284)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고 물품 접수도 가능하다. 사랑의 계좌(408-01-061862, 농협, 예금주 충남도공동모금회)를 통해서도 입금할 수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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