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가대표 배드민턴선수단 포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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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가대표 배드민턴선수단 포상식 개최

올 한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대한배드민턴협회 자축의 시간 가져
김택규 회장, 김학균 감독, 안세영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 대거 참석

  • 승인 2023-12-21 09:05
  • 수정 2023-12-22 08:58
  • 신문게재 2023-12-22 15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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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가대표 배드민턴선수단 포상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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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가대표 배드민턴선수단 포상식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택규)는 12월 20일 오후 3시부터 충남 서산시 안견로 465번지 베니키아호텔서산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23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단 포상식'을 열고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에게 기념패와 포상금 1억3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회장을 비롯해, 구상 서산시 부시장, 윤만형 서산시 체육회 회장, 배드민턴 대표팀 후원사인 요넥스코리아 김철웅 대표이사, 각시도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가족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종웅 대한배드민턴협회 협회 전무이사는 경과 보고를 통해 "올해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배드민턴은 역사를 새롭게 장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여자단식, 남자복식·혼합복식 금메달)을 거두었다"며 이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최고의(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성적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특히 "3000여명의 중국 관중 앞에서 우리 선수들이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안세영 선수는 여자단식에서 부상에도 투지에 빛나는 금메달을 따냈다"며 "이러한 대단한 성과를 얻은 배드민턴 대표단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선수권에서 안세영(21·삼성생명)선수가 여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배드민턴 세계대회 여자단식 우승은 한국인으로서는 안세영 선수가 사상 처음이다.

또한 서승재(26·삼성생명)선수는 강민혁(24·삼성생명)선수와 남자복식, 채유정(28·인천국제공항)선수와는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는 등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안세영 선수가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이소희(29·인천국제공항) 백하나(23·MG새마을금고), 김가은(25·삼성생명)선수와 함께 중국을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여자단식 결승에서도 중국의 천위페이(25) 선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이소희 백하나 선수가 여자복식, 최솔규(28·요넥스),김원호(24·삼성생명)선수가 남자복식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공희용(26·전북은행)선수가 여자복식, 서승재, 채유정 선수가 혼합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고, 남자단체전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올 한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국민들에게 기쁨과 깊은 감동을 선사해 주신 선수단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내년 파리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학균 한국배드민턴대표팀 총감독은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 주신 김택규 협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님들과 17개 시도단체 회장단과 임원, 배드민턴 선배와 후배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여자대표팀 주장은 "멋진 선수단과 함께 좋은 자리에서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에도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 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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