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 지하도시 구축·랜드마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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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 지하도시 구축·랜드마크 조성

  • 승인 2023-12-20 16:25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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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향후 30년 후 도시 발전 방향의 밑그림이 될 '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을 내놨다.

대전시는 20일 초장기적 도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동시에 4대 핵심전략사업을 포함하는 분야별 장기 과제를 선별하는 내용을 담은 그랜드플랜을 제시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국방 등 첨단 신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입체 도시개발을 통한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대전역 주변 지하도시 구축 등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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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플랜 중 초연결 교통도시 대전 부분 개별 사업들.
먼저 그랜드플랜에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하는 중기, 2031년부터 2040년까지 10년간을 장기, 그 이후부터 2048년까지를 초장기로 나눠 대전의 미래 비전과 5대 전략과 아젠다별 과제, 10대 메가프로젝트, 중장기 로드맵 등 내용을 담았다.



5대 전략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도시,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도시, 지구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환경복지도시,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개방적 창의 도시, 지역과 함께 누리는 균형발전 도시 등이다.

구체적으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도시 전략은 기회발전특구 추진과 기업주도형 기업혁신파크,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등이다. 교통도시 전략에선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조성이 축이 되고 환경복지도시 전략에는 수소혼소발전과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 노후주택 대상 모듈러 주택정비 사업인 플러그인 하우스 사업 등을 담았다.

창의도시와 균형발전도시 구축 전략의 경우 교육발전특구를 확대하면서 0시 축제를 중심으로 K-문화관광 허브도시로 육성,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과정에서 성장 거점도시로 도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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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048 그랜드플랜 10대 핵심과제.
대전 정체성과 시민 정책 수요를 반영한 10대 핵심과제도 제시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테크, 국방산업 등의 융복합 밸리를 조성하고,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교통 중심 거점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심 불균형 심화를 극복하기 위한 동북부권 도시개발을 위해 지하 9층 규모의 지하도시 구축 계획도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을 새로운 기술 거점도시를 조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에너지 자립 도시, 글로벌 인재 허브 도시도 핵심 과제다.

시는 내년 1월까지 그랜드플랜의 세부 과제와 각종 의견 수렴을 거쳐 '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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