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어린이집 3개 연합, 바자회 수익금 기탁

아림어린이집·오즈어린이집·베베콩어린이집
성금 81만원·백미 100㎏ 등 기부

대전 중구의 아림어린이집 등 3개 어린이집 연합이 바자회 등을 통한 수익금 일부를 지역 사회에 기탁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중구청)

대전시 중구에 있는 어린이집 3개 연합이 바자회 수익금과 백미를 기부하면서 훈훈한 연말연시 온정을 나눴다.

대전 중구 산성동 주민자치센터는 20일 아림어린이집(원장 조은희), 오즈어린이집(원장 유현희), 베베콩어린이집(원장 김연하)으로부터 성금 81만 원과 백미 100㎏을 기탁받았다.

이번 성금은 3개 어린이집이 바자회를 열어 모은 성금으로 산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 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어려운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아림어린이집 조은희 원장은 "모두가 행복해야 할 추운 겨울철 아이들과 이웃이 함께 나눔을 실천해 더욱 뜻깊다"며 "작은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혜은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어린이집 측에 감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