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19일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 연수원에서 '2023 사회적 금융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
신협중앙회는 19일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 연수원에서 '2023년 신협 사회적 금융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협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금융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결과를 보인 조합 및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용은 우수직원 표창, 신협의 사회적금융 추진현황 공유, 2023년 신협-협동조합 어부바 사업 사례 소개, 2023년 청년 등 협동조합 어부바 프로젝트 사례 소개다.
신협중앙회장표창 수상자는 이서영 화성우리신협 주임, 김동규 꿀벌신협 전무, 송경석 수지신협 상무, 홍성철 여수제일신협 전무, 총 4명이며, 황덕원 아산신협 주임과 김원겸 당진신협 주임이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2023년 신협-협동조합 어부바 사업'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협동조합 간 협동'의 원칙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해 신협의 사업계획 공모 형태로 올해 신설됐다. 이를 통해 의료·돌봄 분야 10곳, 환경·기타 11곳의 우수모델을 발굴했다. 의료서비스 지원연계, 건강 지도자 양성, 방문의료, 돌봄, 자원환경, 지역사회, 장애인·에너지·유기동물, 7개 항목으로 구분된 총 21개의 어부바 사업이 실시 됐으며, 24곳의 신협과 29곳의 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원주밝음신협과 강원의료사회적협동조합의 '건강지킴이 양성 및 돌보미 운영', 서울행복신협과 의료사회적협동조합의 '건강리더 양성과 구강진료지원', 수지 신협과 용인의료사회적협동조합의 '어부바 평생돌봄', 여수제일신협과 바다야놀자 협동조합, 데칼협동조합이 협력해 진행한 '해양안전교육 및 해양쓰레기 청소 사업'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2023년 청년 등 협동조합 어부바 프로젝트'에 선정된 꿈고래 사회적 협동조합의 해당 사례를 알리고, 마지막 순서로 2024년 사회적금융 거점신협의 역할 강화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욱현 신협 관리이사는 "지역과 상생하고 동반성장 하기 위한 신협의 노력이 사회에 영향을 끼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한 자리에 모여 사회적 경제를 이루기 위해 신협인들이 힘써 온 성과를 돌이켜 보니 그간의 노력들이 헛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1960년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민간협동조합으로 태동하여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의 곁을 지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우뚝 섰다.
한국신협은 전 세계 120개국 신협을 대표하는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국이자 코로나 대응위원장국 그리고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국으로서 글로벌 금융협동조합을 리드하고 있다. 새로운 세상이 기지개를 켜고 기회의 문이 열렸습니다. 신협은 뉴노멀의 거대한 도전에 맞서 서민금융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금융협동조합을 견인하는 롤모델로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신협은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을 굽어살피며 금융협동조합의 선두로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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