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로 현안사업 속도… 도안대로 부분개통·유성IC 도로확장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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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로 현안사업 속도… 도안대로 부분개통·유성IC 도로확장 둥

  • 승인 2023-12-19 16:21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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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전 도안대로 모습. (중도일DB)
대전시가 연말 도심 속 병목현상 해결과 서남부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도로 현안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남부권 교통 재편의 새 중심이 될 도안대로 부분 개통과 동시에 유성나들목(IC) 등 대표적인 병목 구간 확장공사 착공 등을 예고하고 있다.

대전시는 22일 서구 관저동 49-11번지 일원에서 도안대로 임시개통식을 연다. 이번에 개통하는 도안대로 왕복 4차선 구간은 서구 관저동 원앙네거리부터 유성구 용계동 도안네거리까지 기존에 미개통했던 도안대로 마지막 구간을 개통하는 것으로, 착공은 2017년 하반기에 시작했다.

다만 부지 관련 소송과 총 사업비 증가 등의 이유로 준공 일정이 연기되기도 했지만, 이번 임시개통 이후 내년까지 상반기 전체 개통까지 다소 수월한 일정만 남았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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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IC 인근 한밭대로 확장공사 내용.
대전 도심 속 고속도로 나들목 중 대표 병목현상을 보이는 유성IC 인근 한밭대로 확충공사는 내년 1월 착공을 앞두고 본격 공사 준비에 한창이다. 현재 12월 15일 입찰공고를 통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중 업체 선정을 위한 적격심사까지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7억 175만 원이 투입되는 수준이지만, 절차상 사전에 공사 연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시공사와 공사 자재 업체를 분리해 따로 계약한다. 유성IC 인근 한밭대로 확장공사는 내년 1월 착공 후 2월까진 보도구간 가로등 등 지장물 이설을 위한 사전 공사를 진행하면서 3월부터 시작해 6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겨울철부터 시작하는 공사라는 점과 최근 자재수급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다른 시·도의 사례도 있기 때문에 금액·품질·수급 안정성 등을 위해 시공사와 자제업체를 따로 계약해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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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IC 인근 계백로 확장 공사.
또 고속도로 교차로 혼잡 해결을 위한 추가 사업으로 제시한 서대전IC 인근 계백로 확장 공사도 내년에 착공한다.

시는 올해 9월 서대전IC 병목현상 해결을 위한 추가 도로 확장과 신호체계를 조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2024년까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에서 서대전IC로 진·출입하는 양방향 2㎞ 구간 확장공사를 발표한 바 있다. 계획대로라면 서대전IC 합류 구간부터 시작하는 4-3-4-6차선 도로가 5-5-5-6차선으로 2024년 중 확장된다.

이와 함께 시는 현충원 하이패스 IC도 준공을 최대한 앞당겨 25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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