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북여중 'LUCETE(루세뗴)'팀 성금 기탁 모습. |
19일 북여자중학교에 따르면 팀 이름 'LUCETE(루세뗴)-밝게 빛나라' 팀 학생들은 '2023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시상금 30만 원 전액을 형편이 여의치 않아 힘들어할 이웃에 쓰일 수 있도록 교현안림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으로 전달했다.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주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대회다.
북여자중 2학년 서민정, 김지원, 안가온, 이수지, 홍나희(지도교사 강부현)로 구성된 '루세뗴' 팀은 충북대회 중등부 금상을 수상, 본선 대회에 출전해 중등부 우수상(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수상으로 북여자중은 총 5년 연속 전국대회 출전 및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루세뗴 팀원들은 "충북 대표로서 전국대회에 참가한 것이 자랑스럽고 친구들과 협동해 주어진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며 "상금도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도움이 된다면 중학교 생활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여자중 조기연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과학적 소양을 기르고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고운 성품까지 두루 갖춘 모습이 대견하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내 가족뿐만 아니라 그 이웃까지도 사랑하고 아껴 우리 지역사회가 배려와 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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