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이종필 부군수, 이경우 부의장, 전문가 자문위원, 농가, 민간 협력 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과 보고와 질의응답,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각 융복합 사업단은 청양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을 위한 농가 조직화, 생산 규모화를 위해 선진농가의 현장 재배 기술 관리 교육, 기획생산 교육에 집중했다. 선진지 견학 등 역량 강화와 품질 표준화를 위한 실증사업추진,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각종 행사(소비 촉진, 소비자 음식 체험, 박람회, 메가쇼 등)도 추진했다.
특히 청양구기자 청양산채 공동브랜드 개발 등 브랜드마케팅시스템 구축과 전략적 홍보마케팅에 주력했다. 그 결과 구기자 재배 농가와 면적, 생산량, 매출액이 사업 전보다 증가했다. 산채류도 가공 상품 판매량 증가에 따른 원물 소비량 3배 이상 상승 효과를 거뒀다.
군은 청양구기자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 사업을 통해 구기자산지유통센터 구축하고 재배 농가 역량 강화와 제품개발·홍보마케팅 등 8개 사업을 추진했다. 향토산업 육성 청양 청정산채 융복합 산업화 사업을 통해서도 산채가공센터 구축, 사업단 운영, 산업화 연구개발, 농가 조직화·역량 강화, 홍보마케팅 등 7개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효율적인 시설 가동을 위해 구기자산지유통센터(APC), 산채가공센터, 농산물전처리센터 등 3개 시설을 집적하면서 중복투자와 관리 운영 분산, 운영 비효율성을 크게 줄였다.
이종필 부군수는 "이제는 1차 생산 경쟁 시대에서 벗어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공 제품과 체험이 아우러진 6차 융복합 농산업 시대"라며 "군이 선제적으로 추진한 융복합 사업을 통해 구기자와 산채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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