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개소한 한국예학센터는 조선시대 핵심 예학서의 학술적 가치 조명과 예 문화 확산을 위한 연구 중심 센터로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한국예학센터 연구자문위원회는 센터 운영 방안에 대한 자문 기구로 그간 3차례의 회의를 거치며 센터 주요 사업 추진에 대한 검토 및 논의를 진행해 왔다. 센터는 올해 주요 성과로 ‘이선생예설유편(李先生禮說類編)’의 국역과 희귀본 예학서 ‘상례비요(喪禮備要)’(초간본), ‘상례통재(喪禮通載)’, ‘이선생예설유편’의 영인본을 제작하여 학계와 대중에 소개했다.
김문준 자문위원장(건양대 교수, 한유진 이사)은 “센터의 수행 사업이 향후 사업과의 연관성 속에서 내실 있게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를 위한 자문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위원회는 2024년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검토하고 추진 방향 및 보완 내용에 대한 논의를 이어 나갔다. 센터는 내년에도 중요 예학서 국역 및 영인본 발간, 디지털 아카이브(DB) 구축, 전문가 세미나 개최 및 K-예학 활용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충청남도의 지원으로 한국예학DB 및 활용시스템 구축사업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연차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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