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제공 |
작은 설인 만큼 1년 동안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기원하며 병마와 귀신을 쫓는 일을 붉은 팥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좋은 날이 계속되고 아무 탈 없이 지낼 수 있게 기원했던 마음 담긴 붉은 색이 팥이었습니다.
또한, 한국과 시차가 있는 중국의 동짓날은 12월 21일부터 12월 23일 사이에 동지가 시작되며, 그 날 먹는 음식은 지방마다 다릅니다. 북쪽 지방에서는 중국의 대표 음식 만두를 남쪽에서는 탕원이라는 찹쌀가루로 만든 작은 경단을 만들고 양고기를 먹으면서 온 가족이 모여서 즐겁게 시간을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일본의 동짓날은 한국과 같은 날짜이며, 먹는 음식도 한국처럼 팥죽을 먹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호박을 많이 섭취하는데, 호박을 먹는 이유는 총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오랜 기간 보존이 가능하며, 두 번째 풍부한 영양소를 흡수하기 위해서입니다.
세 번째로는 기운이 상승하기 위해 호박을 많이 먹으며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호박과 같은 노란색은 마귀를 쫓는 색으로 지정되어 있고 그 외에 곤약, 두부, 고추, 미꾸라지를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동짓날의 일본만의 특유한 풍습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목욕탕에 유자를 넣고 거기에 몸을 담급니다. 그 이유는 일 년에서 가장 태양의 힘이 약한 날로서 동짓날을 죽음에 제일 가까운 날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겨울의 제철인 유자는 향기도 강하고 색도 노래고 수명이 긴 유자의 영향으로 덕을 입고 한해의 무병 식재를 기원하기 위해서 유자를 선택합니다.
지금까지 한,중,일 동지에 대한 유래를 소개했으며 같은 아시아권에서 지도상 제일 가까운 나라지만 이렇게 다양하고 조금씩 다른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스다아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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