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보고대회는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자활근로참여자, 센터종사자, 법인관계자, 자활관계자, 사회복지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자활사업 성과보고대회는 한 해의 성과를 요약 보고하는 큰 행사로, 특히 이번에는 대전유성지역자활센터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전국 228개 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2021~2022년 우수기관 선정은 종사자관리지원, 사업단 매출향상, 참여자 교육이수율, 사례관리 등을 종합평가한 것으로, 대전유성지역자활센터는 각 부분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 센터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 1250만 원을 받는다.
아울러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 규모별 평가에서는 전국 상위 11% 나형으로 적용돼 2024~2026년에는 추가종사자 2명 을 증원할 수 있게 됐다.
1부 행사는 기념식과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표창은 구청장상 3명, 구의장상 2명, 센터장상 1명이 받았고, 유성구인증 5개 자활기업대표가 공동으로 자활참여자 3명에게 후원품을 전달했다. 2부에서는 한 해를 자축하는 참여자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행운권 추첨으로 참여주민과 종사자가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하영 센터장은 "지역 사회의 공동선 실행을 위해 구의 자활기금 등이 원활히 쓰일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따뜻한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회복지, 참여주민의 자립, 자활을 위해 노력하는 유성자활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용래 구청장은 "한 해 동안 자활사업을 이끌어 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사업은 일할 기회를 찾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 능력 배양과 기술 습득을 지원하고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유성구는 자활센터에 위탁해 17개의 자활근로사업단과 5개 자활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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