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동산을 걷고 있는 시민 모습.(사진=동구 제공) |
대전 동구가 12월 22일부터 2024년 2월 12일까지 상소동산림욕장 얼음동산을 운영한다.
상소동산림욕장 얼음동산은 주변 계곡물과 지하수를 활용해 얼음벽, 얼음기둥, 얼음탑 등을 조성한 이색적인 관광명소다. 운영시간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휴장일은 없이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얼음동산과 함께 올해 상소동 오토캠핑장 눈썰매장을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눈썰매장은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캠핑장 잔디광장에서 문을 연다. 오전(10:00~12:30)과 오후(13:00~16:00)로 나눠 2회차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대상은 초등학생 이하이며, 입장료는 무료다.(눈썰매 튜브 이용 시 1000원)
박희조 동구청장은 "매년 온도와 바람에 따라 색다른 모습으로 형성되는 얼음동산은 아이에겐 상상력을, 어른에겐 추억 속 동심을 자극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숲 탐험시설, 휴양·체험·교육 시설 등 전반적인 시설 정비로 산림욕장을 재단장해 동구 대표 관광지로서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역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던 상소동산립욕장 얼음동산은 올해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남녀노소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으며, 인기를 모은 얼음동산은 동구의 대표 사진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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