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128억원이 투입되며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비를 부담하고, 천안시청~성황동까지 840m 길이의 봉서산터널을 포함, 총연장 2.9km의 왕복 4차로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시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천안시청과 서부대로를 연결하는 봉서산터널 건설을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경부선철도를 횡단하는 과선교와 기존 도로 확장 구간은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창영 건설도로과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상호 협력하에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천안의 동서를 연결하는 동서대로를 비롯한 백석로, 불당대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단계별 사업을 추진, 봉서산터널부터 우선 개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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