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환 충남대 미대 명예교수 |
제19회 소석회전에는 전병운 · 오희자 · 이차영 · 이인금 · 이현구 · 길미재 · 민순자 · 서지희 · 임현숙·장보남 · 박명옥 · 노연호 · 김윤식 · 강진숙 · 이순자 · 류백란 · 구란희 · 공정애·신현주 · 신명숙 · 이은·이주권 · 김미연 · 김민서 · 허정욱 · 권선애 · 김은정·오연섭 · 안호경 · 공완식 · 정옥수 · 이찬배 · 장병건 · 고갑석 · 이정숙 · 금은경·맹완영 · 송규이 · 송정순 · 손정아 · 신권희 · 유병창 · 양동윤 · 박재현 · 서정희·연정미 · 길선미 · 김소영 · 김은경 · 홍건덕 · 박태성 · 노슬기 · 권은정 · 연선화·김성운 · 김선희 · 오동진 회원 등 작품과 찬조출품한 윤여환 교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0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소석회원들을 지도해온 윤여환 교수는 “지난 2003년에 발족한 한국화그룹 ‘素石會’는 2005년 첫 창립전을 시작으로, 이제 한 해 동안 연구했던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부끄럽고 미약하지만 의욕과 열정을 담아 빚어낸 열아홉 번째 그릇을 조심스럽게 내어놓는다”고 밝혔다.
윤여환 교수는 “여기 모인 그룹구성원들은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 개설된 한국화반(지도교수 윤여환)을 통해 꾸준히 작품연구를 지속해온 회원들”이라며 “각기 다른 생활환경과 다른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에서부터 미대 출신 및 십 수년간 한국화 연구에만 매진하는 프로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윤 교수는 “이렇게 생활패턴과 세대간의 간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지필묵이 좋아 그것을 배우고 공감하면서 보다 신선한 창조적 삶을 영위하고 내면적 미의식에 대한 성찰을 하기 위해 모여 발표를 해왔는데 벌써 2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고 소회를 전했다.
윤 교수는 “소석회원들은 열정적인 노력으로 올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여러 공모전에서 많은 회원들이 쾌거를 이루어냈다”며 “올해에도 2개 공모전에서 모두 최고상과 우수상을 차지하고 대거 입상해 한국화 프로작가 등극의 터전을 다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오랜 기간 함께 하다 보니 이제는 대부분 초대작가가 되어 이 지역 한국화 분야에 한 축을 이루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의 전통회화를 시대적 미감 코드에 맞게 계승하고 미래 한국화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미술동호인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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