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귀가보안관 활동 모습.(사진=동구 제공) |
대전 동구가 내년에도 구민 안전 정책과 함께 전 세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안심귀가 보안관', '방범용 CCTV 시설 개선 사업' 등 안전장치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은 지역 내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 생활 전반에 걸친 각종 생활안전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박 청장의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 중 하나다. 현재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3개 지역(대동·자양동·가양2동)에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며, 전년 동 기간 대비 최대 42% 이상 112신고 건수가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구는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안심귀가 보안관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지역 주민 A씨는 "도와주시는 시간 동안 불안감 없이 마음 놓고 집까지 복귀할 수 있었다"라며 "관련 사업이 더욱 확대대길 바라며 도와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구가 추진하는 '구민안전보험'제도는 최근 예산확보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내년도 본격 시행을 앞둔 상태다.
이와 함께 양육 지원을 위해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1:1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를 추진하며, '4050 솔로' 등 중장년들을 돌봄서비스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돌봄서비스 체계 구축을 꾀하고 있다.
노인 인구를 위해선 SK텔레콤 등의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박희조 청장은 "주민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지나칠 정도로 과하게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어느 세대 하나 소외당하지 않는 꼼꼼한 복지체계 구축해야 한다"며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년도에도 더욱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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