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 2023년 유성구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첫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성구 제공) |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 2023년 유성구 e스포츠 대회가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유성구 e스포츠 대회는 e스포츠 진흥 및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구와 유성구체육회가 함께 2019년부터 펼치고 있다. 올해 대회 종목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와 FC온라인으로 선정됐으며 예선전을 거쳐 최종 36명(LOL 4강, FC온라인 8강)의 선수가 본선 대회에 참여했다.
대회는 구체육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으며 김도연 캐스터와 이대형 해설가가 중계를 맡아 진행했다. 대회 결과, 리그오브레전드는 지건킹구독팀이, FC온라인은 EuniceGV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e스포츠 대회를 직접 관람한 A씨는 "e스포츠 대회가 멋진 경기장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관하러 왔다"며 "다음에 열릴 대회에서는 더 많은 종목과 더 풍성한 볼거리가 생기길 기대한다. 친구들과 함께 다시 오고 싶다"고 했다.
정용래 청장은 "올해 리그오브레전드 월즈에서 T1이 우승한 만큼 청년들의 e스포츠 대회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e스포츠인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내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유성구 e스포츠 대회가 청년들을 위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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