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본예산'…대전 동구 7257억 원, 대덕구 5525억 원 확정

  • 정치/행정
  • 대전

'2024년 본예산'…대전 동구 7257억 원, 대덕구 5525억 원 확정

  • 승인 2023-12-17 11:09
  • 수정 2023-12-17 11:14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20230825-동구청사 전경
대전 동구청 전경(사진=동구 제공)
대전 동구가 2024년 본예산을 7257억 원, 대덕구는 5525억 원으로 확정했다.

동구의 본예산은 올해 예산보다 6.9% 늘어났다. 특히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당시 의회와 마찰을 빚었던 가칭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을 비롯해 대청호 장미정원 조성, 구민안전보험 운영 등 구가 제출한 대부분의 사업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구는 동서 교육격차를 해소할 교육 분야 사업으로는 ▲가칭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2억 9600만 원) ▲교육경비보조금 지원(3억 원) ▲1동 1도서관 북카페(4억 74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관광·문화 분야에는 ▲대청호 자연생태관 장미정원 조성(5억 원) ▲대전 동구동락 축제(4억 원) ▲흥진누리길 조성(10억 원) ▲중앙시장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89억 원) ▲대청호생태관 스마트빌리지 조성 사업비(11억 원) 등이 포함됐으며,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계획시설사업(88억 원) ▲성남동 공영주차장(14억 3000만 원) ▲용운동 공영주차장(10억 500만 원) 등 도시 기반 시설 조성 사업도 정상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 안전 분야의 주요 사업은 ▲동구 세대통합 어울림센터 조성(20억 원) ▲동구 가족센터 건립(11억 원)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1억 5300만 원) ▲구민안전보험(1억 원) 등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새로운 동구로 도약을 위해 교육·보육·문화예술 분야를 중점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에 사업비가 삭감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ㅇㄹㅇ
대전 대덕구청 전경.(사진=대덕구 제공)
대덕구의 2024년 본예산은 올해 대비 4.6% 증가했다.

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재미와 품격을 갖춘 문화도시, 활기찬 경제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한 도시, 국가보훈 대상자 확대 등 6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출산 장려와 문화 분야의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집 취사 인력 인건비 지원 8억 1000만 원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비 5억 7000만 원 ▲출산장려금 지원 4억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원 3억 7000만 원 ▲석봉·중리 복합문화센터 개관·운영비 7억 8000만 원 ▲대덕물빛축제 6억 7000만 원 ▲직장 운동 경기부 육성 6억 원 ▲안산도서관 리모델링 5억 3000만 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경제·환경·노후 분야에서는 ▲오정동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 29억 원 ▲대덕뱅크 출연금 등 6억 원 ▲상권활성화 지원사업 2억 원 ▲빈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 1억 원 ▲대청호 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41억 원 ▲오정근린공원 조성사업 10억 원 ▲도시숲 등 조성사업 10억 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6억 원 ▲새로운 어린이공원 조성사업 4억5000만 원 ▲노인복지관 운영지원 14억 원 ▲경로당 급식 인력 지원 6억 1000만 원 ▲경로당 리모델링 등 시설지원 5억 9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내년은 민선 8기 전환점으로 그간 진행한 공약사업과 현안을 점검하고, 더 나은 대덕의 미래 창조를 위해 한 걸음 내딛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국내외 여건상 재정 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해 대덕의 미래 가치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