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은 대략 4만㎡다.
2007년 행복도시 개발 이후 공무원 증가와 기관 추가 이전 등 행복도시 내 공공청사 추가건립수요가 지속해서 발생하리라는 예상과 더불어 그간 관련 연구용역이 추진돼왔다.
특히, 이번 연구용역은 충북대 산학협력단(책임자 황재훈 교수)이 맡아 행복도시 내 공공청사 미래수요를 단기·중기·장기로 나눠 단계적으로 예측하고, 적절한 입지를 사전에 계획해 미래 행정수도의 기관 이전수요를 체계적으로 수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단기적으로는 현재 민간 건축물을 임차해 활용 중인 기관과 제2 행정지원센터 등에 대해 기존 청사 간 연계성과 업무 효율성·보안성·접근성 등을 고려해 부지면적 약 4만㎡ 내외로 1-5 생활권 중심행정타운 남측 부지 활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제안했다.
중기수요는 수도권 소재 위원회와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으로 이전이 예상되는 유관기관을 포함했으며, 역시 부지면적으로 4만㎡가 필요하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이중 수도권 소재 위원회가 들어설 곳은 2-4 생활권 국세청 인근 부지가 우선으로 검토됐다.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제2 집무실 유관기관은 S-1 생활권의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 부지 주변에 집중 배치하는 것으로 제안됐다.
또, 장기수요에는 행복도시법에 따른 이전대상 제외기관과 향후 행정수도를 고려한 사법부 등으로 입지에 필요한 부지면적은 약 11만㎡로 분석됐다.
장기수요는 6-1 생활권 등 현재 도시계획 미수립 생활권을 활용해 별도 구역(클러스터)을 형성, 유사한 업무기능 군을 집중 배치하도록 했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러한 단기·중기·장기수요를 통해 행정과 입법·사법 기능을 집적화하면 행복도시에 광역발전 축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행복청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회 세종의사당 등 국가 주요시설의 입지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개발생활권에 필요한 유보지 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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