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소소한 안전수칙만 지켜도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금산소방서는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 충남 겨울철 화재 발생 원인 중 부주의 화재가 1310건(43.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 현황으로는 불씨 방치가 273건(20.8%), 쓰레기소각 220건(16.8%), 담배꽁초 218건(16.6%)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부주의 화재 예방을 위해 담배꽁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 후 처리하기, 논·밭 등 농경지 내 소각 행위 금지,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용접·용단 작업 시 주변에 가연물 두지 않기 등 안전 수칙을 당부했다.
진종현 서장은 "부주의 화재는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도 충분히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일상 속 안전 수칙을 지켜 화재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